주제: 동아시아 모델: 전환과 지속가능성
일시: 2023년 6월 1일(목) 14:00-16: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사회: 임혜란(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저자 발표: 김형기(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
패널: 이근(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Zhang Jun(푸단대 경제학부장)
Review
6월 1일 오후 2시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온라인, 오프라인 병행)에서 <동아시아 모델: 전환과 지속가능성> 주제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 발전모델 프로그램 주최의 특별강연이 개최됐다. 본 특별강연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임혜란 교수의 사회로 개회했으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김형기 명예교수의 신간인 The East Asian Model: Transformation and Sustainability(2023, Routledge)와 관련한 발표로 이어졌다. 또한, 푸단대학교 경제학부장 Zhang Jun 교수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근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김형기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모델이 ‘혼성 모델(Hybrid Model)’로 변형됐다고 주장하며, 국가와 시장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 제도와 문화 및 시민사회 요소까지 포함한 동아시아 모델을 관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아시아 모델 전환 과정에서의 네 가지 제도변화와 관련해서는, ‘시장화(Marketization)’, ‘민영화 혹은 사유화(Privatization)’, ‘자유화(Liberalization)’, ‘유연화(Flexibilization)’를 꼽았다. 또한, 새로운 지속 가능한 동아시아 모델을 위한 지식 주도 성장체제, 공생적 시장경제, 공공성, 대안적인 정책 패러다임을 역설했다. 이어서, ‘회복력(resilience)’, ‘자본주의의 다양성(Varieties of Capitalism(VoC))’ 등의 다양한 의견이 포함된 토론이 진행됐다.
본 특별강연을 통해, 동아시아 모델의 원형과 이후 변형 및 지속가능성을 살펴보며 아시아 발전모델 연구의 여러 논의를 다룰 수 있었다.